民主黨, 서울시장 부산시장 공천 당원투표 86% 찬성...공천 확정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맹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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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열 기자
기사입력 2020-11-03 [03:24]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에 치러질 지방 재보궐선거에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한다.

 

▲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일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공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된 브리핑을 통해 전당원 투표결과 투표참여 당원 86.64%가 후보공천 당헌개정에 찬성했다면서 공천확정을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날 지난 1031()부터 111()까지 당헌 개정을 통한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공천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진행했다면서 211,804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은 26.355%, 이 중 찬성은 86.64%이고, 반대는 13.36%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재보선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또한, 86.64%라는 압도적인 찬성율은 재보궐선거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전당원의 의지의 표출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또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공천하여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라고 자찬했다.

 

그리고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부의안건을 처리하는 등 당헌개정에 바로 착수한 뒤 113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당헌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헌개정이 완료되면, 빠른 시간 안에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와 선거기획단의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뒤 전당원 투표에서 보여준 뜻을 소중히 여기며 당헌개정과 재보선 선거준비를 겸손하고 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에 대해 "유권자의 선택권을 존중해 드리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생각해 후보를 내려고 한다""저희 당은 철저한 검증, 공정 경선 등으로 가장 도덕적으로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권자 앞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당원의 뜻이 모였다고 해서 서울과 부산시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저희 잘못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서울·부산시민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피해 여성께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같은 민주당의 결정에 야권은 일제히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후안무치의 극치를 공개 인증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했던 후보내지 말아야죠라는 발언이 담긴 글을 뒷걸개로 걸고 문 대통령을 저격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원들의 비양심 86%가 국민들에게 공표된 것"이라며 "피해 여성들에 대한 제3차 가해를 민주당의 이름으로 86%나 한 것으로 보궐선거 공천을 통해 또 다른 가해를 하고 있다맹 비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가세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 등 지도부가 박원순, 오거돈 두 사람의 성범죄에 대해 광화문 광장에서 석고대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내년 보궐선거에 기어이 후보를 내겠다면 세금으로 충당되는 선거비용 838억원 전액을 민주당이 내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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